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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Book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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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Apple에서 2008년 초부터 발매하기 시작한 Mac 노트북 컴퓨터. Apple다운 매끈한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을 자랑하며 이름답게 무게도 확실히 가벼운 제품군이었으나 노트북 컴퓨터 업계의 전반적인 경량화, 2015년 1kg도 되지 않는 12형 MacBook[1] 의 출시와 함께 2008년의 초기 모델에 비해 그다지 개선되지 않은 1.3kg에 달하는 무게로 경량 노트북으로서는 어정쩡한 포지션이라는 문제는 있다.[2][3]
울트라북이라는 제품군의 시작이 되다시피한 모델이지만, 울트라북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이것은 울트라북은 Intel이 상표권을 가지고 있고, Intel의 기준에 맞춰 제품을 만들고 인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MacBook Air는 Intel의 울트라북 규격을 만족하는 경우도 있지만, 인증 자체를 받지 않는다.
보통 원가 절감 등의 이유로 화면비 16:9를 채택하는 추세인데, 그 추세를 따르지 않고 16:10으로 나오는 몇 안 되는 제품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MacBook Pro도 마찬가지로 16:10 비율이다.[4] 16:10에는 사용성에 있어 큰 의미가 있는데 웹과 워드프로세싱 환경에서 작업을 할 때 한눈에 조금 더 많은 정보를 띄울 수 있게 된다. [5] 그 외에 노트북의 세로 길이를 키움으로써 같은 체급 노트북에 대비해 더 많은 용량의 배터리를 끼워넣고 타 13형 노트북에 대비하여 트랙패드 넓이를 희생하지 않을 수 있다.
2018년 7월 구형 15형 MacBook Pro가 단종된 이후 EFI 시동음[6] 과 빛나는 사과 로고를 가진 마지막 MacBook이었지만, 2018년 11월에 MacBook Air가 Retina 디스플레이와 함께 새롭게 출시되면서 빛나는 사과 로고가 사라졌다. EFI 시동음은 macOS 11 업데이트 이후 다른 모델과 함께 되살아났다.
2. 상세[편집]
처음 등장한 MacBook Air의 시작가는 $1799였다. Apple은 '이렇게 얇고 혁신적인데도 이 가격밖에 안된다'라는 뜻으로 이를 강조하였다. 다만 SSD를 채용한 상위 모델의 가격은 3000달러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성능 측면에서 압도적인 15형 MacBook Pro와 동일한 가격대였으며, 초창기의 MacBook Air는 무거운 노트북을 경멸하던 사무직종 종사자들[7] 을 타게팅하던 상품이었던 건 감안해야 한다.
스티브 잡스가 2008년 1월 열린 Apple 키노트에서 서류봉투에서 꺼내면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8] . 자칭 '세계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9] MacBook Air보다 얇고 가벼운 노트북들이 널린 현재에도 얇은 노트북하면 MacBook Air를 떠올릴 정도로 얇은 노트북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
1 ~ 3세대까지는 비싸고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MacBook Air 발표 당시 키노트에 뜬 $1799를 아직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기본 모델에 각종 부가옵션을 추가하면 3백만 원이 넘어가는 경우도 흔했다. 경량화, 초박형 디자인을 위해서는 LED 백라이트 같은 몇몇 기술이 필수적인데 요즘에야 일반적이지만 당시에는 상당히 고가의 비용이 들어가는 기술이었기에 전체적으로 스펙적인 목표를 위해 가격을 희생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엄청난 단가를 차지하는 SSD 대신[10] 하드디스크를 단 모델[11] 도 있었으나 후에 기술의 발달로 사라졌다. ODD도 없으며(대신 다른 컴퓨터의 광디스크를 무선으로 읽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였고, SuperDrive라는 이름의 외장형 광드라이브를 별도로 판매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것들은 이후 다른 모델에서도 적용되었다.) 확장 포트라고는 USB 포트 1개, 디스플레이 포트 1개, 3.5mm 스피커 출력 포트 1개 뿐이었고, 그나마 그 포트들도 자석으로 열리는 도어 속에 숨겨져 있어서 포트를 이용하려고 하면 자석 도어의 너비에 맞는가부터 따져봐야 했다. 이더넷 포트도 없어서 별도 액세서리를 이용하지 않는 한 WiFi만 사용 가능하다.[12] 또한 메모리가 온보드화 되어 있어 구매 이후 추가적인 메모리 증설이 불가능하다.
2010년 10월에 출시한 4세대부터 현실적인 가격을 채용하기 시작했고[13] 확장성에 있어서도 유선랜 포트는 내장하고 있지 않지만 USB 포트가 총 2개로 늘어 어느 정도는 향상되었다. 그리고 4세대는 저장매체를 HDD[14] 나 SSD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던 기존 세대와는 달리 오로지 SSD만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전용으로 디자인된 SSD를 사용하여 시판되는 SSD로의 교체는 불가능하고, 도시바에서 이런 물건을 내놓아 제한적으로나마 디스크 용량 증설이 가능하다.
2010년형 MacBook Air부터는 어도비 플래시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있지 않고, 사용자가 수동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에 대한 배터리 성능 벤치마크 결과가 있는데, 플래시를 설치하지 않았을시엔 실 사용시간이 6시간이지만 플래시 설치시엔 실 사용시간이 4시간으로 사용시간이 30% 줄어든다.#
2011년 7월 5세대가 출시되었다. Sandy Bridge i5, i7 CPU를 달고 나오며, Thunderbolt 포트 또한 내장되어 있다. 거기에 4세대에서 빠졌던 키보드 백라이트까지 추가되고서도 배터리 성능은 4세대에 맞먹으며 가격은 오히려 저렴해져서,[15] 4세대 구매자들이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이번 5세대 출시로 인해 입지가 애매해진 MacBook 플라스틱 모델은 완전히 단종되었으나 2015년경에 다시 부활했다. 자세한 건 MacBook(12형) 항목 참고.
2012년 6월에 업데이트 되어 Ivy Bridge 프로세서로 전 라인업이 교체되었고, 기본 메모리 사이즈가 4GB로 고정되었고 8GB로 추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11" 기본 버전을 제외한 전 라인업의 가격이 모두 $100씩 내려갔다.[16] USB포트도 3.0으로 바뀌었고 같은 슬롯에 2.0도 장착 가능해서 편리하다. 또한 스토리지를 512GB SSD로 장착하는 옵션도 추가되어 성능상 상당한 진보가 일어났다. 디스플레이는 이전 그대로지만 여전히 고해상도를 자랑한다. 또한 전면 카메라가 720p HD급으로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다. 그 외에 자잘한 변화지만 전원 어댑터(MagSafe)의 명칭이 MagSafe 2로 바뀌면서 형태가 변했다.
2012년 13형 MacBook Air의 경우 큰 변화는 없지만 저장 공간도 512GB까지 늘릴 수 있고 메모리도 8GB로 늘릴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2012년 업데이트 후에 아난드텍에서 배터리 시간을 체크했는데 기본 사용, 과다 사용 등 모든 상황에서 어떤 다른 MacBook보다도 가장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시간을 자랑했다.[17]
2012년 업데이트부터 13형 MacBook Pro 모델과 가격이 동일해지면서 둘을 비교하는 리뷰들이 올라오고 있다. 당연히 13형 MacBook Pro가 사양이 약간 더 높긴 하지만 휴대성에서 MacBook Air가 월등하고 무엇보다 MacBook Air의 SSD 덕분에 속도에서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다.[18] 2012년 모델부터는 그래픽 카드도 동일해졌고, 전면 카메라도 HD급으로 역시 같아졌다. 디스플레이 면에서도 MacBook Pro보다 MacBook Air가 빛 반사가 덜하다.[19] 게다가 국내에서는 MacBook Air가 조금 더 싸다. 결론적으로, 2012년 업데이트부터는 일단 MacBook Air가 더 낫다는 게 중평. MacBook Pro의 해상도가 더 높긴 하지만 패널이 글로시 패널[20] 이며 지나치게 고해상도라 색감을 왜곡한다며 싫어하는 사진/영상 편집자들도 일부 있다.
2013년 WWDC에서 하스웰을 탑재한 새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배터리 시간과 기본 용량이 2배 가까이 늘어났고 벤치마크 테스트상 그래픽 처리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13형 MacBook Air의 경우 12시간의 배터리 시간을 자랑한다. 배터리 시간이 넉넉한 것으로 알려진 iPad가 10시간이다.[21] 13형 MacBook Air의 가격이 또한번 $100 낮게 책정되었다.
2016년 10월 27일 열린 Apple 스페셜 이벤트 "Hello Again"에서 11형 MacBook Air가 단종되었다. 13형 MacBook Air는 그나마 명줄이 붙어있지만 Apple이 12형 MacBook과 신형 MacBook Pro[22] 를 밀면서 MacBook Air를 리프레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시한부 선고를 받은 셈이라 할 수 있다. 오랫동안 리프레시되지 않아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갈 때쯤 완전히 MacBook Air를 단종시키려는 목적인 듯. 여담으로 MacBook과 MacBook Pro가 두께를 위해 상판의 사과 로고를 금속 처리하면서 MacBook Air는 "MacBook" 하면 떠오르는 상판의 빛나는 사과 로고를 쓰는 마지막 노트북이 되었다.
2018년 10월 단종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새롭게 재설계된 MacBook Air가 출시되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그 후로 2019년과 2020년에 리뉴얼을 거쳤다. 게다가 당초에 MacBook Air를 밀어낼 것으로 예상되던 12형 MacBook이 오히려 2017년을 마지막으로 아무 업데이트도 없다가 2019년에 단종되었다.
2020년 11월 Apple Event에서 Apple Silicon을 탑재한 첫 번째 Mac으로 공개되어 13형 MacBook Pro와 함께 M1칩을 탑재한 채 출시되었다.
2022년 6월 WWDC 22에서 M2 칩과 함께 기존의 쐐기형 디자인을 버린 완전히 새로운 폼팩터로 풀 체인지 되어 출시되었다.
2023년 6월 WWDC 23에서 요구가 엄청나게 많았던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큰 화면을 가지는 15인치 MacBook Air 가 출시되었다.
3. 특징[편집]
- 보기보다 내구성이 상당히 좋다. CNET의 실험 결과에서 방수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여러 실험으로 기기 자체가 이미 많이 망가져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무작정 실패했다고 볼 순 없을 듯 하다. 코드를 수반하면 부팅이 가능한걸로 보아 배터리쪽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도 MacBook 라인업들은 얇아서 파손되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직접 만져보면 유니바디 설계의 견고함[23] 과 Apple의 깔끔한 마감으로 쉽사리 부서질 것 같진 않다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고도 300m의 경비행기에서 낙하한 MacBook Air가 정상작동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있다. 참고 유니바디 시대부터 MacBook들은 하나같이 내구성 하나만큼은 같은 가격/성능 대비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물론 충격이 가해지면 쉽게 찍힌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갈라지고 깨지는 플라스틱 보다는 훨씬 낫기에 가성비가 떨어짐에 불구하고도 서구권의 많은 대딩들은 노트북이 들어가 있는 가방을 툭툭 던져놔도 괜찮다는거 하나 때문에 사는 경우도 왕왕 있다.[24] 들고 자주 이동하는 노트북은 내구성이 중요하며, 특히 노트북이 유일한 컴퓨터인 대부분의 대학생들에게는 특히나 중요한지라 무게를 어느정도 희생할지라도 알루미늄의 채택은 Apple의 희대의 선택이 되었다. 2017년 지금까지도 공정 자체가 까다롭고 단가가 비싸서 다른 회사들도 감히 따라했다간 가격이 Apple거 보다도 비싸게 나와서 못하는 실정.[25] 그나마 모방한게 레이저 블레이드지만 이것도 여럿의 알루미늄 부품들을 조립한 거라서 내구성이 MacBook에 비하면 약한 편이다. 물론 MIL-STD-810G 를 만족하는 Lenovo의 Thinkpad X, P, T 와 HP의 EliteBook, ZBook, Dell Latitude 등에 비하면 약한 게 사실.
- 디스플레이의 밝기에 맞춰 상판의 Apple 로고가 밝게 빛났다. 원리는 LCD 화면의 백라이트가 후면 로고를 비추는 것. 그래서 공공장소에서 Mac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으면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과 빛나는 로고 때문에 티가 확 난다. 한가지 재밌는 사실로, 화면 밝기를 0으로 두고 이 부분을 밝은 곳에 대보면 그 부분의 화면을 볼 수 있었다.[26] 2018년 모델 이후로는 삭제.
- MacBook Pro[27] 를 포함한 MacBook Air는 충전하며 사용시에 본체와의 접촉부위가 순간적으로 따끔하는 문제가 있다. 이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플러그와 연장 케이블이 접지가 되지 않은 탓에 잔여 전류가 방출되지 않아 발생하는 설계 결함이다.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되는 일인데 이것이 그냥 찌릿 하는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닌 방출되지 못한 잔전류가 기판에 흘러서 데이터의 손상 혹은 장기적으로 수명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접지 케이블을 별도 구매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냥 플러그를 접지가 가능하게 만드려면 검색을 해보기 바란다.[28]
- 2015년, 브로드웰 CPU를 사용하는 리프레시가 단행되었다. 하지만 동시기에 출시된 Retina 디스플레이 MacBook을 감안한다면, 디스플레이에 변화를 주지 않고 TN 패널을 고수하는 기존의 MacBook Air에 소비자들이 반응할지는 미지수이다. 특히 Retina 디스플레이를 한 번 쳐다보고 MacBook Air 디스플레이을 쳐다보면 눈이 썩는다고 표현할 정도로 악평을 받는 것이 MacBook Air액정인 만큼, 웹서핑이나 문서작성 등 서브컴 목적으로 활용할 용도라면 MacBook Air보다 훨씬 더 가벼울 뿐만 아니라 Retina 디스플레이가 채용된 12형 MacBook을 선호하는 경향이 점점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2018년 10월 신형 MacBook이 출시되면서 MacBook Air에도 Retina 디스플레이가 채택되었다.
- 2017년, 또 한 번 리프레시되었는데 이번에는 5250U->5350U로 업그레이드된 것밖에는 없다. (기본형 기준)
- 2018년, 12형 MacBook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되어 출시되었다.
- 2020년, Apple의 자사 칩으로의 점진적 이행을 발표하며 새로운 자사 칩인 M1을 탑재한 신형 MacBook Air가 공개되었다. 기본형 한정으로 Apple 답지 않게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 2022년, 14형 및 16형 MacBook Pro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폼팩터가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다만 출고가가 상승해서 M1모델같은 가성비는 없다는 의견이 많다.
4. 역대 모델[편집]
자세한 내용은 MacBook Air/역대 모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